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4가지 음식
우리 몸속에 있는 그물망 같은 혈관은 건강한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혈관 질환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 3위인 뇌혈관 질환 모두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 속에는 혈전 생성인자와 혈전 조절인자가 있어서 혈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을 이루지만 안 좋은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의 영향을 받아 이 균형이 깨지면 혈전이 과도하게 생성되며 생성된 혈전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거나 혈관벽에 쌓이게 됩니다. 혈관은 약 50% 이상 막히게 되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두통, 기억력 저하는 물론 어깨 결림, 손발 저림, 근육경련 및 통증, 보행 시 비틀거림 등도 나타나며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대표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혈전은 불시에 혈관을 막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막힌 혈관을 뚫어줄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콩나물
한국 성인의 채소 종류별 식이습관과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소와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콩나물, 숙주나물은 남성의 중성지방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콩나물과 숙주나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119mg/Dl 낮았는데 두 식품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LDL)을 크게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2. 시금치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는 젊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을 낮췄습니다. 실제로 이들 연령대에서 시금치 섭취가 많던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약 21.40mmHg 낮았는데 이는 시금치 속 ‘질산염’이 효과를 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 또한 있는데 2014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앤드루 머레이 박사 연구팀은 푸른 잎채소 속의 질산염이 적혈구 증가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3. 낫토
콩 발효 식품인 낫토는 콩의 영양성분이 대부분 들어 있습니다. 낫토는 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체내 이용률은 더 높습니다. 또한 낫토는 발효음식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한데 낫토 1g에는 약 1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으며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어있고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 보다 많은 양입니다.
4. 브로콜리
연구에서 브로콜리는 수축기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총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브로콜리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몸속에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빼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의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염증에 대항하는 기능이 탁월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며 혈관을 보호하는 효소의 생산을 늘리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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